당뇨 초기 증상: 놓치면 안 되는 신호 7가지

 

당뇨병 완벽 가이드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및 최신 관리법

당뇨병은 더 이상 낯선 질환이 아닙니다.

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 방식 변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제는 '국민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흔해졌습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효과적인 관리법을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병의 모든 것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여 여러분의 건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당뇨병이란 무엇일까요?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부족 또는 기능 저하로 인해 혈중 포도당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경우,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내로 흡수되도록 돕습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게 되면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됩니다.

 

 

1.1. 인슐린, 혈당 조절의 핵심

인슐린은 우리 몸의 혈당 조절 시스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고혈당: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 세포 에너지 부족: 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 합병증 유발: 지속적인 고혈당은 혈관 손상을 일으켜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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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당뇨병 유병률 증가 추세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 발전과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 인구 증가와 비만 인구 증가가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 당뇨병,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 및 위험 요인)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각 유형별 원인과 위험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1형 당뇨병

• 원인: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전혀 생산하지 못하게 됩니다.
• 위험 요인: 유전적 요인, 바이러스 감염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주요 특징: 주로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며, 반드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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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형 당뇨병

원인: 인슐린 저항성(인슐린 기능 저하)과 인슐린 분비 능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위험 요인: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비만: 과체중이나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고령: 나이가 들수록 인슐린 분비 능력이 감소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집니다.
• 운동 부족: 신체 활동 부족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여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불균형한 식습관: 고열량,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은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켜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에 영향을 미쳐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 후에도 당뇨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당뇨병,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당뇨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높아짐에 따라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多飮): 심한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다뇨(多尿):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특히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야뇨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식(多食): 음식을 많이 섭취해도 허기가 느껴집니다.

체중 감소: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피로감: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집니다.

시력 저하: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력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상처 치유 지연: 상처가 잘 낫지 않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손발 저림 또는 통증: 손발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신경병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가려움증: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잦은 감염: 감염에 취약해져 감기, 방광염, 피부 감염 등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 위 증상들은 당뇨병 외 다른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당뇨병, 어떻게 진단할까요? (진단 기준 및 검사)

당뇨병 진단은 혈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음은 당뇨병 진단 기준입니다.

검사 종류	진단 기준
공복 혈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이 126mg/dL 이상
경구 당부하 검사	75g 포도당 섭취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임의 혈당	당뇨병 증상(다음, 다뇨, 체중 감소)과 함께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참고: 위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다른 날에 반복 검사를 시행하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4.1. 당뇨병 진단에 사용되는 주요 검사

• 공복 혈당 검사: 8시간 이상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경구 당부하 검사: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 간격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 분비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합니다.
• 당화혈색소(HbA1c) 검사: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공복 혈당 검사보다 식사나 일시적인 혈당 변화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 및 혈당 조절 상태 평가에 유용합니다.
• 소변 검사: 소변에서 포도당이나 케톤체가 검출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당뇨병 진단에 직접적으로 사용되지는 않지만, 혈당 조절 상태를 평가하는 데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5. 당뇨병,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해야 할까요?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혈당을 정상 범위 내로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당뇨병 치료는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5.1. 생활 습관 개선

식단 관리:

• 균형 잡힌 식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시간: 매일 일정한 시간에 식사합니다.
•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 정제된 탄수화물(흰 쌀, 밀가루 등) 대신 통곡물, 채소, 과일 등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 섭취: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 저지방 식단: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오메가-3 지방산 등)을 섭취합니다.
• 단순당 섭취 제한: 설탕, 꿀, 시럽 등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제한합니다.
• 개인별 맞춤 식단: 영양사와 상담하여 개인의 건강 상태, 활동량, 선호도 등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계획합니다.

운동 요법:

• 규칙적인 운동: 매일 30분 이상, 주 5회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을 합니다.
• 근력 운동: 근육량을 늘려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도록 합니다.
• 운동 강도 조절: 운동 전후 혈당을 측정하여 개인에게 적절한 운동 강도를 설정합니다.

기타 생활 관리:

• 체중 관리: 과체중이나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습니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혈관을 손상시키고 당뇨병 합병증 위험을 높이며, 과도한 음주는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5.2. 약물 치료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당뇨병 약물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경구 혈당 강하제:

• 인슐린 분비 촉진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입니다 (예: 설폰요소제, 메글리티나이드).
•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인슐린 작용을 돕는 약물입니다 (예: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다이온).
• 탄수화물 흡수 지연제: 소장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예: 알파-글루코시다제 억제제).
• DPP-4 억제제: 인크레틴 호르몬을 분해하는 DPP-4 효소를 억제하여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약물입니다.
• SGLT2 억제제: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인슐린 주사:

• 종류: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성, 속효성, 중간형, 지속형 인슐린 등으로 나뉩니다.
• 투여 방법: 피하 주사를 통해 투여하며, 개인별 혈당 조절 목표와 생활 패턴에 맞춰 투여 횟수와 용량을 조절합니다.

5.3. 자가 혈당 측정

자가 혈당 측정은 혈당 조절 상태를 확인하고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혈당 측정기를 사용하여 하루에 여러 번 혈당을 측정하고, 측정 결과를 기록하여 의사 또는 간호사와 상담합니다.

5.4. 정기적인 검진

당뇨병 환자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다음은 당뇨병 환자가 받아야 할 정기 검진 항목입니다.

검진 항목	검사 주기
당화혈색소	3~6개월
안과 검진	1년에 1회 이상 (당뇨망막병증 유무 확인)
신장 기능 검사	1년에 1회 이상 (소변 단백뇨, 혈청 크레아티닌 측정)
심혈관 질환 검사	필요에 따라 (혈압, 콜레스테롤, 심전도 검사 등)
신경병증 검사	1년에